MZ세대 대다수 단기 알바 계획 중
"생활비 빠듯…연휴 때 돈 벌어야"
"친척 잔소리 피하고 싶어" 이유도

오는 28일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까지 포함해 총 6일까지 늘어난 가운데, MZ 세대 중 대다수는 휴식보다는 '단기 알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알바를 하면 휴일근로수당이 붙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성인남녀 232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0.1%는 "단기 알바를 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단기 알바를 하겠다고 답한 이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은 직장인(74.2%)이었다. 그 뒤로 대학생(71.3%), 취업준비생(64.6%) 순이었다. 단기 알바 희망자가 가장 선호하는 연휴 기간 근무일은 3일이었다.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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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알바 분야는 대부분 소매, 서비스 분야였다. 특히 매장관리·판매 알바가 응답률 4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카페 알바(32.7%), 포장/선별/분류 알바(27.5%), 판매/판촉 알바(26.1%), 극장 알바(18.3%) 순이었다.

반면 연휴 기간 특히 강도 높은 노동을 해야 하는 택배 상하차 알바, 배달·배송 알바 등은 각각 응답률이 6.3%, 6.9%로 최하였다.


이번 연휴 기간 지방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는 대신 알바를 택했다고 말한 20대 대학생 A씨는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비도 빠듯하다"라며 "공휴일 단기 알바가 제대로 목돈 만질 기회"라고 강조했다.


취업준비생 B씨(27)는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는 게 더 괴롭다"라며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오는 게 차라리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 같다"라고 했다.


실제 알바몬 설문 결과 단기 알바를 원하는 이유는 대개 생활비 또는 용돈 마련(60.6%)이 가장 컸다.


특히 연휴 기간 알바는 휴일근로수당이 붙어 8시간 이내 기준 통상 임금의 50% 가산, 8시간 초과 노동의 경우 10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짧은 시간 노동하더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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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함',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 필요', '친척들과의 만남 및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 등이 이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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