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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다 "더달라" 아우성…먹태깡 맞불 '노가리칩'도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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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오잉 시리즈' 일곱 번째 제품
초도 물량 1인2봉 구매 제한
농심 먹태깡 이어 명태과자 열풍 재현 관심

롯데웰푸드 농심 의 '먹태깡' 열풍에 맞불을 놓기 위해 선보인 '오잉 노가리칩(청양마요맛)'이 출발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명태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면서 하반기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식품 코너에 롯데웰푸드의 신제품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이 진열된 가운데 판매 수량을 1인당 2개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식품 코너에 롯데웰푸드의 신제품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이 진열된 가운데 판매 수량을 1인당 2개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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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일부 백화점에서는 식품 코너에 롯데웰푸드의 오잉 노가리칩을 진열하고, 판매 수량을 1인 2봉으로 한정한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백화점 측은 "보다 많은 고객에게 구매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라며 양해를 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 4일부터 편의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동네마트 등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것은 제조사와는 무관하게 각 유통채널에서 수급 상황을 고려해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백화점 관계자도 "초도 물량 가운데 우선 확보한 소량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노가리칩은 롯데웰푸드가 1999년 출시한 오잉 시리즈의 일곱 번째 제품이다. 노가리맛에 청양마요맛을 첨가했다. 이달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28일 롯데웰푸드 온라인몰(스위트몰)에서 소량으로 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를 했는데, 시작한 지 1시간도 안 돼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주요 유통채널로부터 반응이 좋고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물량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 구체적인 생산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잉 노가리칩은 농심이 지난 6월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먹태깡의 유사 제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주성분은 먹태와 노가리로 다르지만 명태를 거무스레하게 말린 것이 먹태, 명태의 새끼가 노가리인 점을 고려하면 '명태 과자'라는 점에서 같다. 청양고추 시즈닝 분말을 첨가해 맛을 낸 점도 흡사하다. 식품 유통 제조기업 유앤아이트레이드에서도 이들 제품과 유사하게 먹태와 감자를 혼합한 '먹태이토 청양마요맛'을 선보이며 명태 과자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관련 시장을 선점한 농심 먹태깡은 출시 첫 주에만 초도 물량 100만봉이 모두 팔렸고, 지난달 말까지 누적 420만봉이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요를 고려해 먹태깡 생산량을 주당 30만봉에서 두 배가량 확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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