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나경원, 원희룡 지나간 인물들"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중진들의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정치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미 지나간 인물들"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썩은 물이 흘러간 물을 탓할 수 있나"며 저격에 나섰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모, 원모는 흘러간 물"이라면서도 "흘러 가다보면 더 큰 물레방아를 만날 수도 있는데 썩은 물이 흘러간 물을 탓할수 있나"고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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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이미 다 지나간 얼굴들"이라며 나 전 의원과 원 장관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홍 시장은 두 사람이 흘러간 물이지만, 김 전 비대위원장 역시 '썩은 물'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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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지난달에도 김 전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저격한 바 있다. 그는 '건국 이래 이런 차관급 인사가 있었나?'는 김 전 비대위원장의 비판에 대해 "그러면 건국 이래 청와대 경제수석이 뇌물로 구속된 적이 있었나"고 받아쳤다. 노태우 정부 시절 경제수석이었던 김 전 비대위원장이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사실을 저격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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