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與, 내일 만약 선거 치른다면 희망적으로 봐도 100석"
"수도권 위기가 아니면 왜 십고초려"
"비윤 포용이 아닌 선거 연합"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비윤(非尹)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내일 선거를 치른다면 희망적으로 봐도 100석"이라고 비관적 총선 전망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내일 선거를 치른다면 몇 석 정도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상당히 희망적으로 봐서 100석"이라고 답하며 "내년 선거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도 매우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했다.
당 내에서는 안철수·윤상현 의원,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역시 최근 CBS 라디오서 "내일 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 100석, 범민주당 계열 180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수도권은 위기가 이게 있다. 경제적으로 경제학에서 위기라고 하면 그건 실제로 위기가 아닌 경우가 많고,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위기라고 하면 그건 위기가 아니고 이미 끝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연찬회에서 김기현 대표가 '십고초려'를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김 대표가 정리를 해 주셨다. 위기가 맞고 그걸 인물론으로 돌파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위기가 아니면 뭐 인물론이 왜 필요하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총선과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 선대위원장' 설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한 장관은 대통령하고 캐릭터가 많이 겹치고 결국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소구할 수 있는 그런 지지층에 중첩된다"며 "그런데 우리는 선거에서 이기려면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된다"며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 들어온 사람은 새 인물이었는데 그 사람들 다 헌 인물 만들어놓고 나서 다시 새 인물 들어오려고 하면 그 새 인물들이 들어오겠냐, 가서 3년 만에 헌 인물 되고 극소수 되고 내부 총질 하는 사람 되는데"라며 "기존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수도권, 중도, 청년층을 끌어 들어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한테 선거를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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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 포용론'에 대해서는 "포용이라는 개념은 아닌 것 같다. 자기들이 포용을 하네 어쩌네 그런 건 아니고, 선거 연합"이라고 했다. 시혜적 포용이 아닌 대등한 관계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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