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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운전' 롤스로이스男 구속 "증거인멸 우려" 피해자는 뇌사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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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거친뒤 구속영장 발부
약물에 취해 운전한뒤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
피해자 아직도 사경 헤매는 중

마약에 취해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혐의를 받는 신모(28)씨가 1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를 한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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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행인을 들이받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20대 여성 B씨는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당시 현행 체포된 신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서 총 7가지의 향정신성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사고 직후 구금됐다가 다음날 바로 풀려나면서 비판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신씨는 10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사고 직후 구호조치를 했고 최근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졌고, 과거 전과도 드러났다. 2016년 필로폰을 다섯차례 투약했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피해자 B씨는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현재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업을 위해 서울로 상경해 힘든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 도중 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깝다는 여론이 일었다. B씨가 생사를 오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B씨에 대한 후원과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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