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 2분기 GDP 0.2% '깜짝' 성장…경기침체 피하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월 GDP 전월 대비 0.5%↑

영국 경제가 가계 소비와 제조업 생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0.2% 성장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 영국 GDP가 전월 대비 0.5%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0.2%)의 두 배를 넘긴 것이 2분기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

앞서 시장은 올 1분기 0.1%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0.1% 이내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통계청은 "제조업 생산량이 1.6%, 기타 생산 부문이 0.7%, 서비스업이 0.1% 늘었다"며 "6월 생산 증가와 함께 5월에 찰스 3세 대관식 등으로 공휴일이 늘어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영란은행은 현재 우리가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계획을 지속한다면 장기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가 독일·프랑스·이탈리아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G7 등 선진국 경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의 성장률이다. 루스 그레고리 캐피털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 하반기 중 영국 경제는 완만한 경기침체(mild recession)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