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조야, 축구 계속해야지"…'사생활 몽땅공개' 2차 협박 당했다
사생활 영상 유포자에게 2차 협박 당해
황의조 경찰 조사 받자 자취 감춰
한국 축구대표팀 황의조(31·노팅엄 포리스트)가 자신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한 당사자에게 2차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포자 A씨는 지난달 26일 황의조가 경찰에 자신을 고소하자 직접 이메일을 보내 고소를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황의조가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씨는 황의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축구선수 계속해야지 의조야. 너 휴대폰에 있는 사진 등 너의 사생활을 다 공개하겠다. 6월 30일까지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의조가 연예인 등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황의조가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자 자취를 감췄다.
앞서 이번 논란은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자신을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이후 트위터 등에서는 해당 영상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자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제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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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전혀 모르는 인물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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