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세계인구는 느는데...우리나라는 2070년 3800만으로 감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2070년 세계인구가 103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0년을 정점으로 인구 감소세가 지속해 2070년에는 3800만명을 기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통계청의 ‘저출산과 우리사회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3년 5200만명에서 2070년 380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인구는 2023년 80억5000만명에서 2070년 103억명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0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한다는 진단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2041년에 4000만명대에 진입해 2011년 규모로 회귀하고 2070년에는 3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인구구조의 변화 폭 또한 급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2070년 사이 세계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65%에서 61.4%로 3.6%포인트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70.5%에서 46.1%로 24.4%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고령인구가 10.0%에서 20.1%로 10.1%포인트 증가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18.4%에서 46.4%로 28.0%포인트로 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는 출생아 숫자와 합계출산율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2022년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인데, 이는 10년 전(48만5000명)에 비해 48.6% 감소한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12년(1.30명) 보다 0.52명(-39.9%) 감소했다.

AD

혼인 건수도 감소 추세다. 2022년 혼인건수는 19만2000건으로, 1970년 29만5000건에 비해 10만3000건 감소했다.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3.7건으로 1970년대비 5.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자 저출산과 관련해 다양한 통계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해 2024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