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국민대를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은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박사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정한다.
산림청은 국민대에 앞서 2021년 고려대를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여기에 올해는 국민대를 추가해 1개 대학당 연간 사업비 3억원(전년대비 2배 이상 증액)을 지원키로 했다. 사업비는 5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국민대는 지정 결과에 따라 기후변화와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에 관한 교과목을 10개 이상 개설하고, 산림 탄소흡수원 국제 공동연구 수행과 산림 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연구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산림청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를 산림이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산림청은 산림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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