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콤 14개국 양자회담 강행군
韓 압축성장 노하우 세계에 공유
카리콤 회원국과 상호협력 강화

부산 엑스포 세일즈를 위해 순방길에 오른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리콤(카리브 해 국가연합) 14개국과 모두 양자회담 일정을 잡는 등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한 총리는 3일(현지시간) 카리콤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5일 파나마로 출발하는 이틀동안 카리콤 회원국 14개국과 개별회담을 가졌다. 양자회담은 3일 2개국(트리니다드토바고, 수리남), 4일 5개국(가이아나, 도미니카연방, 자메이카, 바하마, 앤티가바부다), 5일 7개국(세인트키츠네비스, 바베이도스, 벨리즈, 아이티,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그레나다) 일정으로 촘촘하게 잡혔다.

카리콤은 국제박람회기구(BIE)에 13개국이 가입된 경제공동체로 2030 엑스포 유치 승부를 가르는 중남미 지역 최대 표밭이다. 우리나라 국무총리의 카리콤 정상회의는 한 총리가 최초기도 하다.


(총리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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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콤 회원국, 韓발전 노하우 환원 메시지에, 공감대

한 총리는 양자회담을 통해 카리콤 회원국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통합, 외교정책,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통합을 진전시켜온 것을 언급했다. 또 한국이 카리콤의 새로운 50년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카리콤 회원국 정상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카리콤 정상들은 전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빈곤을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다시 국제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한 총리의 메시지에 공감했다. 또 기후변화, 농업, 해양, 재생에너지, 디지털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카리콤 국가들이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韓총리 '한-카리콤 협력 강화 방안' 발표
(총리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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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3일 카리콤 정상회의서 ‘한-카리콤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카리브 협력 강화 방안은 ▲네트워크 및 소통채널 강화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식량안보, 재생에너지 등 카리브 지역 관심분야 실질협력 확대 ▲맞춤형 개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 ▲분야별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 및 기술전수 강화 등이 골자다. 카리콤 회원국 정상들은 한 총리가 카리브와의 관계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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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일 오전에는 우리 해양수산부와 카리브국가연합 간 ‘해양과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로돌포 사봉헤 카리브국가연합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한 총리는 재외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어 동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1971년 우리 수산업체가 원양어선 기지를 설치하면서 시작된 트리니다드토바고 동포사회가 모범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통해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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