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8일 본사-현장 연계 비상모의 훈련

김세용 GH 사장이 8일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 모의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8일 수원 권선구 본사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GH는 이날 훈련에서 재난ㆍ안전사고 발생 시 구성원별 임무, 대응절차 등과 같은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과 보고체계가 신속하게 가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GH는 특히 이날 건설 현장 근로자가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 중 '추락사고'를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핵심 검증사항 중 하나인 'GH만의 동시 보고체계' 가동 여부도 점검했다.

GH만의 동시 보고체계는 중대재해 최초 목격자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사장까지의 보고 절차를 총 3단계로 간소화한 체계다. 기존과 달리 '현장부문'과 '본사부문' 보고체계로 이원화해 공사관리관은 '본사부문 보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 시공사 안전관리자는 '현장부문 보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신속하게 보고하게 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유사 상황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도출된 개선사항은 'GH 재난대응기준'에 반영하고, 구성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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