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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육수가 '걸레 빤 물'…유명 국숫집 위생 논란 대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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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닦은 후 국수 삶는 물에 짜 넣어
후속 입장 없이 12년 만에 운영 중지

대만의 한 유명 국숫집에서 걸레를 빤 물을 국수 삶는 물에 짜 넣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중화TV(CTS)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타이베이에 있는 면 요리 전문점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위생 논란에 휩싸인 대만 국숫집. 주방을 닦은 후 국수 삶는 물에 걸레를 짜넣었다는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웨이보]

위생 논란에 휩싸인 대만 국숫집. 주방을 닦은 후 국수 삶는 물에 걸레를 짜넣었다는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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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 이 식당에서 배달 업무를 담당했던 A씨다.


그는 "식당에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배달 횟수만 1만 7000회 이상이다"라며 "이렇게 많은 배달 주문에 더러운 육수를 사용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라는 내용으로 이를 제보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식당 주방에 있던 남성 요리사가 국수 삶는 물에 주방 곳곳을 닦은 손걸레의 오물을 짜 넣는 모습이 담겼다.

이 국수 삶는 물은 폐기처분 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됐고, 그렇게 삶아진 국수 면들은 손님이 주문한 각각의 그릇에 담아 배달되거나 식당에 있는 손님들에게 나갔다.


A씨는 곧장 해당 주방 요리사에게 위생 문제를 지적했지만, 요리사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위생 논란에 휩싸인 대만 국숫집. [사진=웨이보]

위생 논란에 휩싸인 대만 국숫집.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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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은 충격적이라며 문제의 식당을 비난했다.


식당 관계자와 운영자 등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 등 후속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또 해당 식당은 운영 12년 만에 문을 닫고 운영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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