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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단체 멍때리기 대회…"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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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팀 90분간 '멍' 실력 겨뤄
배우 정성인씨 우승

21일 오후 남녀노소 70팀이 노곤한 강바람을 맞으며 멍한 표정으로 앉았다. 올해 6회째인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 선수들 모습이다.


행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치 없는 행동이라는 통념을 깨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규칙이다.

자주포 엔지니어·사육사·응급구조사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 등 이색 참가자도 함께했다.


21일 오후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멍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멍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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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빨강·파랑·노랑 등 색깔 카드를 들어 대회 동안 마사지 서비스, 음료 서비스 등을 받으며 멍때리기를 이어갔다.


1시간이 지나자 졸거나 '딴짓'을 참지 못해 탈락하는 참가자가 나왔다.

참가자별 심박수를 측정해 시민 투표와 합산한 결과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배우 정성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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