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사법시험 합격 검사·2선 국회의원 출신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내정했다.


1965년 부산광역시에서 출생한 박 내정자는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을 잇따라 합격했다.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1996년 검사복을 입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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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창원·여주에서 검사로 활동하다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를 끝으로 2006년 검사복을 벗었다. 2008년에는 정치권에 입문,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검사 시절에 박 내정자는 김대중 정부의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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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보훈처장(장관급)에 임명됐다. 박 후보자 부친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고(故) 박순유 육군 중령이다.

박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초대 보훈부 장관을 맡게 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도 지난 3월 2일 국가보훈처 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식을 가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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