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마약범죄 뿌리 뽑고 범죄수익 철저히 박탈"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 발생
李 "경찰과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해달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국 검찰청 마약범죄 전담부서에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이 검찰총장은 6일 "관세청, 식약처,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 역량을 결집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마약범죄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일선의 모든 마약범죄 전담부서는 투약과 국내 유통에 주로 대응하는 경찰과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약밀수·유통의 증가로 마약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지난달에는 중학생이 SNS로 마약류를 구입하여 투약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래세대를 포함해 사회기반이 붕괴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마약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성인 남녀가 고등학생들에게 집중력에 좋다며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주고, 이후 학생 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투여했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검찰과 경찰에 마약 수사와 범죄수익의 철저한 환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인당 딱 2개만 사세요" 대란 악몽 엊그제 였는데...
검찰과 관세청, 식약처 등은 범정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출범했다. 특별수사팀에는 각 팀의 팀장을 맡은 4명의 마약수사전담부 부장검사와 11명의 마약전담 검사, 다크웹 수사팀 10명을 포함한 54명의 마약수사관 등 69명의 검찰 인력이 투입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