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 개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중·일 재무차관이 역내 금융 안정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세안+3 통화스와프'(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실효성 강화를 위해 대출 프로그램 도입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에는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 9개국 등 총 12개국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CMIM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재원 구조, 대출프로그램, 대출금리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CMIM은 2000년 3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역내 국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빚어질 수 있는 외환유동성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다자간 통화스와프다. 역내 국가가 요청하면 미국 달러와 해당 국가 통화를 교환해준다. 다만 CMIM은 대출재원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참가국별로 유사시 얼마까지 빌려줄지만 정해둔 형태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이같은 거시경제 진단에 공감하면서, 역내 금융안정을 위해서 현재 논의 중인 역내 CMIM의 실효성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통화 긴축이 지속되고,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가 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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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2021년 하반기 핀테크 등 4개 작업반’으로 시작한 역내 금융협력 관련 향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차관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한·중·일과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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