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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패러글라이더 불시착…20대女, 3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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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패러글라이더와 함께 나무에 걸린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패러글라이더와 함께 나무에 걸린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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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43분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20대 여성이 패러글라이더와 함께 경남 밀양시의 야산에 불시착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여성이 탑승한 패러글라이더는 삼랑진읍 청학리 인근 야산 소나무 15m 높이에 걸렸다.

소방대원은 야산에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한 것 같다는 인근 마을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가곡 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 등 인원 20명과 헬기 1대, 펌프차 1대, 구급차 1대 등 장비 6대가 투입됐다.


헬기가 구조에 나섰으나 현장 여건상 작업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해 오후 5시 49분께 여성을 나무에서 내렸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 후 요구조자의 상태를 살핀 결과 다행히 양호해 현장 정리 후 철수했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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