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농업협동조합, 무안군에 2000만 원 기탁

무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노은준)이 21일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좌측)노은준 무안농협조합장이 무안군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무안군]

21일 무안군 등에 따르면 무안을 대표하는 지역농협인 무안농업협동조합은 농산물 가격안정을 통한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은준 조합장은 “지역 인재 양성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준 무안농업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기탁한 장학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한 승달장학회는 1994년 설립 이후 2976명에게 25억 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무안=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