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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주력된 '국민공감'…尹 3대 개혁 공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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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여러 질문 던지며 이해도 높여
원내대표 후보군 등 40명 이상 참석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15일 교육개혁 강연을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에 대한 인식을 모두 공유했다.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철규 의원은 화합·소통을 이유로 총괄간사직을 내려놨으나 국민공감의 영향력은 앞으로 당내에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공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모임을 진행했다. 지난달 15일 제4차 모임 이후 한 달 만이다. 특강 주제는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방향’으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의원 모임 '국민공감'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의원 모임 '국민공감'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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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의 교육개혁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붕어빵 교육이 됐다. 한 명씩 맞춰주고, 지역사회에 맞춰야 하는데 획일적 평등주의가 교육의 본질을 많이 가리고 있다"며 "맞춤형 교육은 윤석열 정부의 큰 교육개혁 방향이다. 한국모델인 동시에 글로벌 퍼스트무버로서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지방소멸의 대책으로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역소멸위험 지역이 시·군·구 절반에 해당한다"며 "최근 윤 대통령이 많이 강조하는 부분인데 다시 지역을 살리려면 교육이 중심돼야 한다는 말씀 많이 하셨고, 그런 점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자유특구법 등을 제시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이 부총리가 제시한 입법과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배준영 의원은 "(이 부총리가) 제시한 입법과제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공감은 윤석열 정부가 드라이브 걸고 있는 노동·연금·교육개혁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공유한 만큼 국회차원에서 개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21일에는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과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개혁 관련해 강의했고, 지난 2월1일에는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이 '연금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국민공감은 구성원 다수가 김기현 당대표 지도부로 선출되면서 당내 주요 세력이 됐다. 총괄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에 임명됐고, 간사단에 속한 유상범 의원은 수석대변인, 배현진 의원은 조직부총장 자리에 앉게 됐다. 박수영 의원 또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내정된 상황이다. 이 외에도 국민공감 초반부터 활동했던 구자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박성민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 등을 맡게 됐다. 이날도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학용·박대출·윤재옥 의원 등을 포함한 의원 40명 이상이 모임에 참석했다.


다만 이철규 의원은 총괄간사직 사퇴를 밝혔다. 차기 총괄간사로 언급된 인물은 친윤 재선 김정재 의원이다. 이날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의원은 "그동안 간사라기보다 국민공감 심부름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당무가 부담도 되고, 더 많은 분들께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저는 평회원으로 돌아가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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