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사외이사 모십니다"…이사회 다양성 강화하는 전자업계
오는 15일 삼성전자·전기 주총으로 시작
자산 2조 이상 상장사 이사회 특정性 안돼
이사회 전문성·다양성 강화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3월 정기 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눈에 띄는 것은 사외이사 라인업이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늘리는 추세다.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자업계는 15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10,0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1.37% 거래량 1,329,154 전일가 1,024,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의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100 전일대비 1,240 등락률 -8.08% 거래량 36,058,898 전일가 15,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21일),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32,000 전일대비 28,000 등락률 -3.68% 거래량 403,497 전일가 76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23일),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0,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10.83% 거래량 5,856,2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27일),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29일) 등이 순차적으로 주주총회를 연다.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린다.
SK하이닉스는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사외이사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고, 그중 여성 사외이사도 1명에서 2명(한애라·김정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박상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회사 측은 박 교수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로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 및 SID 석학회원 등으로 활동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교수가 선임되면 LG디스플레이 여성 사외이사는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2명이 된다. 지난해 강정혜 교수 선임 이후 1년 만에 다시 여성 사외이사를 1명 늘린 것이다. 여성 사외이사 2명은 상장 후 처음이다.
삼성SDI도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하이브 사외이사 경험이 있는 이 대표는 ESG 포럼을 주도하고,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표적인 NGO 활동가로 꼽힌다. 삼성SDI가 ESG 경영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최종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여윤경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상정한다.
삼성전자 역시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 임시 주총을 열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기업 간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통상전문가인 유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신규 사외이사의 여성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에 맞춰 인력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다'는 규정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기업들에 필수가 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성 사내이사 후보가 없는 기업들이 외부에서 여성 명망가를 찾아 사외이사 자리에 앉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자산 규모 2조원이 넘는 기업 수는 14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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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여성 사외이사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 임원 비중이 작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리천장이 쉽게 깨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500대 기업의 상장사 이사회 여성 임원 비중은 지난 2월 기준 10%에 그쳤다. 이마저도 대부분 여성 사외이사다. 여성 사내이사는 23명에 불과하다. 이중 절반 이상인 15명이 오너 일가로 전문 경영인은 8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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