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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4건 중 1건은 '4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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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부담 늘고 1인 가구 비율 증가 영향

[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지난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이뤄진 매매 거래 4건 중 1건은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분양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40㎡ 이하 면적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약 25%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21년 13% 대비 약 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전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전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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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의 매매 거래 증가는 치솟은 주택 가격 부담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3063만1000원으로 전월(2977만9000원) 대비 2.86% 올랐다.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 이상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해 4월(3224만원) 이후 9개월 만이다.

앞으로 서울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인 가구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주민등록 세대 중 1인 가구는 총 190만6690세대로, 전체의 43.08%에 달했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매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39㎡는 올해 1월 9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6020만~4억7870만원 대비 최대 약 2배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월세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잠실 리센츠 전용 27㎡ 소형 아파트 전·월세 회전율은 40%로, 단지 전체 회전율 21% 대비 높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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