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계열사 장기 임차로 안정성 확보
연평균 6% 후반대의 높은 배당률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화리츠는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한 한화그룹 계열사와 더불어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의 임차인으로 구성된 안정적 오피스 자산을 토대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리츠로 성장하겠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리츠 IPO간담회에서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화리츠는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하는 초우량 스폰서 오피스 리츠로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 및 경기권역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계열사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의 경우 주요 도심권역인 YBD(여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임대율 99.9%, 한화그룹 계열사 임차비율 91.7%에 달하는 대표 우량 자산이다. 규모가 큰 그룹 계열사를 대주주로 둔 초우량 스폰서 리츠인만큼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화생명보험 사옥들 역시 각 지역별 랜드마크 오피스 건물로서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 금융 영업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상권에 위치한 점과 근처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워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리츠 자산들은 그룹 계열사가 임차면적의 68.2%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자산을 매각하면서 신규 임차하게 되는 일부 금융계열사들과는 5년에서 7년의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임차인으로 구성돼 변동성이 적다.


한화리츠, 초대형 오피스 리츠 상장 예고…3월말 코스피 입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화리츠는 연 2회(4월과 10월), 반기 배당으로 5개년 평균 약 6.8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유사한 상장리츠의 배당률인 4~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 공모 이후 배당기준일인 4월말까지 단기 보유하더라도 반기 배당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한화리츠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 받았으며,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수는 2320만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적용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6일부터 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AD

박 본부장은 "상장 이후 지속성장을 위해 한화그룹의 대표 안전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자산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연초 정부에서 리츠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리츠시장 전반의 확대를 위한 지원 발판이 마련된 만큼, 한화리츠는 상장 이후 회사만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스폰서 지원을 기반으로 리츠시장의 상승세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