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당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취임 첫 날 '조용한 행보'
4선에 성공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취임 첫날 조용한 행보로 내부 결속을 다진다.
2일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임원들과 도시락 점심을 함께하며 4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소회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기도 판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규제혁신 전략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중앙회 노동조합 및 직원들과 만찬을 갖고 소통을 통해 내부결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23·24대(2007∼2014년), 26대(2019∼2022년)에 이어 4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맡게 됐다. 27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회원 364명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연임은 회원분들이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기업승계 제도 개선 ▲주 52시간제 개편 등 노동시장 개혁 ▲대·중소기업 상생 ▲디지털·ESG 경영혁신 지원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김 회장은 민선 첫 4선 당선, 최장 임기(16년)라는 기록을 썼다. 하지만 중기중앙회에는 김 회장의 연임을 축하하는 팡파르를 울리기보다는 현 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감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는 않기로 했다"며 "다음 달께 작은 규모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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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해 시계, 주얼리, 화장품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충북 괴산 출신인 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82년 솔로몬시계공업사에 입사한 뒤 1988년 로만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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