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SBS미디어넷, KPGA 방송 중계권 우선협상 대상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부여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방송 중계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이노션과 SBS미디어넷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사진제공=KPGA]

최종 계약이 마무리되면 이노션과 SBS미디어넷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KGT 방송 중계권 사업자 권한을 부여받는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KGT가 주관·주최하는 모든 대회 및 행사를 중계할 수 있다.

27일 사무국에서 진행된 2차 심사(PT 평가)에는 이노션과 SBS미디어넷을 포함한 복수의 방송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과 내부 심사위원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고 제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기에 KGT는 금액 부문, 실적 부문, KGT 발전 및 기여 부문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구성해 복수의 방송사를 다각도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