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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언니'가 알려주는 골프 팁 "초보자라면 이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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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별 특징 설명…"14개 클럽, 숙지 필요"
그립·어드레스 자세·방향성 등 3가지 강조

박세리가 골프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골프 '꿀팁'을 전수했다. 클럽별 특징부터 그립, 어드레스, 방향성 등 골프의 핵심 3가지를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박세리 [사진제공=세리TV 화면 캡처]

박세리 [사진제공=세리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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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세리TV'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박세리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골프의 기본을 설명하는 모습이 나왔다. 박세리는 "골프를 처음 접하면 다양한 클럽 모양과 명칭 때문에 당황하기 일쑤"라며 "먼저 14개의 클럽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클럽 14개로 구성된 풀세트를 들고 나와 샌드 웨지, 어프로치 웨지, 피칭 웨지 등 다양한 클럽의 명칭과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언은 번호가 하나씩 작아질수록 평균 비거리가 10m씩 늘어난다"며 "최근에는 우드 형태로 나온 클럽이 많은데, 이를 사용할 경우 비거리가 더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골프의 핵심 3가지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세리는 골프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요소로 '그립'을 꼽았다. 그는 "많은 골퍼가 손바닥 중앙에 그립을 놓고 잡는데, 이 경우 손바닥과 그립 사이에 빈틈이 생겨 불필요한 힘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손바닥을 사선으로 잡으면 뜨는 공간 없이 그립을 전체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후 박세리는 그립을 잡고 있는 왼쪽 엄지 위에 직접 오른쪽 손바닥을 포개며 시범을 보였다.


박세리가 설명하는 올바른 그립 [사진제공=세리TV 화면 캡처]

박세리가 설명하는 올바른 그립 [사진제공=세리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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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강조한 골프의 기본기 두 번째는 '어드레스 자세'였다.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는 클럽을 앞으로 가볍게 떨어뜨렸을 때 무게 중심이 지나치게 앞쪽 혹은 뒤쪽으로 쏠려있도록 유지하는 상태를 말한다. 박세리는 "그립을 잡고 채를 가볍게 앞으로 내려놨을 때 무게 중심이 약간 발가락쪽으로 쏠려 있는 상태가 이상적"이라면서 "이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면 임팩트 순간에 한번에 힘을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소는 '방향성'이었다. 방향성이란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날리는 능력을 말한다. 박세리는 "공을 정확한 방향으로 보내는 능력은 멀리 보내는 능력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골프 초보자는 우선 비거리를 신경쓰기보다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연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방향성을 연습하는 방법도 전수했다. 그는 "처음엔 스윙 반경을 좁게 유지하며 공의 같은 부분을 일정하게 때리는 것을 연습하길 추천한다"며 "점점 반경을 크게 하며 스윙을 완성하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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