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700평에 영패션 채웠다…신세계 센텀시티, MZ 공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내 최대 영패션전문관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
유명 아티스트 '샘바이펜' 협업
상반기 해외패션관 리뉴얼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아이코닉 홀 전경[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아이코닉 홀 전경[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AD
원본보기 아이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쇼핑메카'로 거듭난다.


신세계는 23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8879㎡(약 2700평) 규모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 그라운드'를 열고 백화점 최초·지역 단독 콘텐츠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를 구성하는 전체 47개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를 지역 단독 신규 브랜드로 채웠다. MZ세대 팬덤을 보유한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미니멀한 콘셉트의 남성 브랜드 '포터리', 글로벌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하이퍼 그라운드 그랜드 오픈 전인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인기를 입증한 감도 높은 스트리트 브랜드를 먼저 소개한 바 있다. 이 중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오픈 한 달 만에 전국 1위 매장으로 올라섰다. 하이퍼 그라운드 전체 면적의 40%에 해당하는 일부 매장 공개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동일 면적 대비 20.5% 상승했다.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아이코닉 홀, 마켓스퀘어, 팝업스퀘어, 갤러리카페 등 4개의 서로 다른 공간으로 구성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MZ 아티스트 김세동(SAMBYPEN)과 함께 아이코닉 홀을 스트리트 감성으로 채우고 단독 굿즈를 제작했다. 신세계는 지하철과의 접근성이 높아 센텀시티몰을 방문 고객의 70%가 유입되는 메인 출입구인 아이코닉 홀 한복판에 김세동이 직접 그린 '그래피티 월'을 세웠다.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인 마켓스퀘어는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매장 앞 집기물을 최소화해 동선과 매장의 구분을 없애고 상품을 마치 작품처럼 전시해 한 편의 전시회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갤러리 카페는 LED 파사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팝업스퀘어는 이동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갤러리카페와 마켓스퀘어 사이에 위치, 고객 시선을 잡는다.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을 기념해 센텀시티점 단독 상품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이미스, 미스치프 등 인기 MZ 브랜드의 첫 백화점 정식 매장 입점을 기념해 모자, 티셔츠 등 하이퍼 그라운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 푸빌라도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을 기념, 인기 캐릭터 펭수와 함께 센텀시티점을 찾는다.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푸빌라×펭수 포토존, 펭수 굿즈 등을 선보이고 3월9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펭사인회(펭수 사인회)도 진행한다.


센텀시티점은 올 상반기 해외패션관 리뉴얼도 진행, 미래형 백화점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점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양대 백화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상무)은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리뉴얼을 통해 MZ 소비 트렌드를 관통하는 감도 높은 콘텐츠로 완전히 새로운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공간 혁신을 바탕으로 부산을 넘어 해외 MZ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미래형 백화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