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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주간’…임성재와 양희영 ‘약속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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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회 혼다 클래식과 혼다 타일랜드 개최

‘혼다 주간’이다.


미국과 태국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후원하는 대회가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25야드)에서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이 펼쳐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같은 기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 6576야드)에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벌어진다.

임성재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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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혼다 클래식’= 혼다는 1982년부터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40년이 넘도록 PGA투어와 함께 했다. 혼다는 올해를 끝으로 대회 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 이제 PGA투어에서 혼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됐다.


임성재가 마지막 혼다 클래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20년 3월 PGA투어 첫 승을 달성한 ‘약속의 땅’이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투어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9/2020시즌 혼다 클래식에서 자신의 PGA투어 50번째 대회 만에 첫 트로피를 수집했다. 2021년 공동 8위, 지난해엔 ‘컷 오프’다.


임성재는 PGA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임성재의 2020년 우승을 비롯한 출전 성적 등을 짚으며 "약점이 없고 완벽하게 균형이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 지난 12일 WM 피닉스 오픈 공동 6위 등 가파른 상승세다.

이 대회는 PGA투어가 도입한 ‘특급 대회’에서 빠지며 세계랭킹 ‘톱 10’ 등 정상급 선수들이 쉬어간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데니 매카시, 맷 쿠처, 크리스 커크,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이 경쟁자다. 한국은 김성현, 안병훈, 강성훈, 노승열이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

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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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텃밭’= 양희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신바람을 냈다. 2015년, 2017년, 2019년 등 2년마다 한 번씩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 중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승을 수확했다. 2010년 10위, 2011년 7위, 2016년과 2021년 공동 3위, 지난해 공동 4위다.


양희영은 ‘한국 선수 무승 행진’ 끊기의 선봉이다. 한국은 지난해 6월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정상에 오른 뒤 17개 대회 연속 무관이다. ‘혼다의 여왕’ 양희영 외에도 세계랭킹 5위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이정은6, 지은희, 안나린, 김아림 등이 가세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19일 끝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3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올해도 처음으로 출전한 사우디 대회부터 식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왕중왕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세계랭킹 3위 이민지(호주)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LPGA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과 LPGA투어 통산 12승 챔피언 에리아 쭈타누깐(이상 태국)은 홈 코스에서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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