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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급경사지 위험'…강원도, 정부와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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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 내 급경사지 1900여 곳 안전 관리 계획
한창섭 행안부 차관 춘천 서면 찾아 안전 대책 점검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해빙기를 맞아 강원도가 정부와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강원도는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춘천시 서면의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붕괴 위험지역 정비 사업과 조기 경보 시스템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초록색 상의)이 19일 강원 춘천시 지방도 403호선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 붕괴와 낙석 위험 등 안전사고 예방 상태를 점검했다. [사진 제공=강원도]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초록색 상의)이 19일 강원 춘천시 지방도 403호선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 붕괴와 낙석 위험 등 안전사고 예방 상태를 점검했다. [사진 제공=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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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지사는 4월 중순까지 도 내 급경사지 1900여 곳의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재난 위험 요인의 조기 해소를 위한 정부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한 차관은 "조기경보 관측시스템 구축 현장에 대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해예방, 원인분석이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시스템의 오작동에 의한 주민 불편과 신뢰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강원도 내 급경사지 관리지역은 3093곳으로 전국의 약 1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인명피해가 예측되는 주택, 아파트, 도로 인근 급경사지 329곳을 중점 점검한다.

도는 해빙기(2.14~4.15), 우기(5.15~10.15)로 나눠 지역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돌입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군 상황관리체계 구축,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 운영, 인명피해 우려 지역 균열·침하·융기·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낙석이나 누수, 균열 등 이상 징후에는 현장에 따라 응급조치 또는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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