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통과 여부와 관련,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당 내 이탈표는 5표 이내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6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최근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이거를 저희들이 통과시키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그건(5표 이탈표) 그분들의 판단을 존중해 줘야 되는 것"이라며 "어찌 하겠습니까, 우리가 공산국가도 아니고 독재 정당도 아니고"라고 했다.
'야당 탄압' 국면에서 이 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형성된 것도 이탈표를 줄일 것이라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야당 탄압의 국면에서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 그래서 국회에서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100명 가까운 분들이 교대로 지금 농성을 하고 있다"며 "굉장히 놀라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0표, 한 10표 정도 이탈표만 나오더라도 이건 조직적으로 사전에 뭔가 모여서 계획하고 실행을 해야지 10표 정도도 겨우 얻을 것"이라며 "지금 현재 야당 탄압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된다는 동의가 우리 민주당 내에서 또 지지자들 내에서 비등한 시점에서 이탈되는 사람들은 이게 의원들은 역사에 죄인으로 낙인찍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탈표' 총대를 멜 사람이 없는 만큼 당론 채택은 필요없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당론 채택하는 건 오히려 과유불급"이라며 "지난번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때도 당론을 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노 의원 때는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이 대표 때는 당론으로 정한다, 이건 오히려 또 역풍을 불러올 수가 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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