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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저는 1등 사윗감…이준석과 스타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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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가 "저는 1등 사윗감 같은 느낌이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천 후보는 15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저를 조금만 아시는 분들은 제가 이 전 대표와 개혁 방향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공유하지만 굉장히 스타일이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_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터뷰_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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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수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2의 이준석'은 절대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천 후보를 겨냥한 바 있다.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사태' 등으로 당에 혼란을 불러온 것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하지만 천 후보는 "현장에 가 보면 이 전 대표랑 저랑 극명하게 다른 게 저는 2030보다 6070에서 오히려 인기가 더 좋다"며 "약간 1등 사윗감 같은 느낌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더 약간 저희 당의 시니어 당원분들이 더 많이 애정을 보내주시고 젊은 패기로 당이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당이 그렇다고 해서 '제2의 진박 감별사'의 길로 갈 수도 없는 것"이라며 "우리 당의 지금 생기나 활력, 다양성을 깎아 먹고 있는 계파 정치 종식시키겠다라는 것은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남아 있는 선거 기간을 통해서 저와 대통령 사이의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제가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고 가겠다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또 직접 느끼실 수 있게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친윤(親尹)' 장제원 의원이 당정분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명예 당대표를 맡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등 '당정 일체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명예 당대표, 이런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 또 그러면 용산 출장소 만들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보다 스펙트럼이 오히려 넓어야 된다. 우리가 민심을 온전히 담아야 된다까지 가지 않더라도 저희가 80만 당원 정도 되면요. 당원들의 생각도 매우 다양하다"며 "대통령의 어떤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여당의 일각에서는 그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와줘야 되는 게 정상"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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