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지난해 매출 8조8660억원…영업익은 3.3%↓(종합)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6.6% 증가한 8조866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다.
동원산업은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과 연어 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315억원과 1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4%, 6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F&B는 영업이익이 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4조236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08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알미늄 수출 확대와 무균충전 방식의 아셉틱 음료 사업 호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4370억원, 918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도 포워딩 사업 등 주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며 매출 1조 214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그룹 전반에 경영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전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100원씩으로 총 배당금은 397억원 이상이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기존 지주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해 그룹의 새로운 사업 지주 회사가 된 바 있다. 동원산업은 스마트항만 하역, 2차 전지 소재 사업, 육상 연어 양식 등 차세대 미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