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檢, 사담마저 이재명과 엮으려…애잔하다"
"검찰, 위법행위 있었던 것처럼 언론에 흘려"
SNS에 김용-정진상 접견 과정 설명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재명계 좌장 격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감 중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접견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검찰발 언론플레이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명절을 앞둔 시기, 구속 피고인에게 한 위로의 사담마저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와 엮어보려는 행태는 비겁하다 못해 애잔하다"면서 검찰에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13일 JTBC는 정 의원이 수감된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찾아가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면담 기록 내용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은 2017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 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같이 활동해 알게 됐고 경기도지사 선거나 대선에서도 이 후보 캠프에서 일해 잘 아는 사이였다"면서 "인간적 도리에서 1회 면회를 가 위로의 말과 함께 재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검찰이 급기야 개인적인 접견 사실과 대화 내용까지 언론에 흘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먼지털기식 수사하며 유죄 낙인을 찍기 위해서라면 깡패처럼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숨길 것이 있었으면 면담 사실과 대화 내용이 입회한 교도관에 의해 기록되고 검찰에 보고되는 접견 자체를 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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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 의원은 "교도관이 개인 면회에 입회해 기록한 내용까지 각색해 마치 위법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범죄와 다르지 않다"며 "검찰은 정당이나 정파의 하수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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