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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U+, 1분기 '유버스' 출시…초중고·대학 메타버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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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유버스 캠퍼스'·초중고 '유버스 스쿨'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화…특화 기능 제공

단독[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1분기 중 메타버스 '유버스' 플랫폼을 출시하고 메타버스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학교 전용 '유버스 캠퍼스'와 초·중·고등학교 전용 '유버스 스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간 숙명여대 '스노우버스', 청주대 '메타라이프' 등 대학별 특화 메타버스를 공급했다. 이화여대와도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메가존, 갈라랩 등과 사업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유버스 스쿨' 이미지. [사진출처=LG유플러스]

'유버스 스쿨' 이미지. [사진출처=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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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맞춤형 메타버스 캠퍼스를 대학마다 개별적으로 제공했다면, '유버스 캠퍼스'를 론칭하면서 대학 메타버스 서비스를 플랫폼화한다. 여기에 '유버스 스쿨'을 통해 초·중·고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기업·정부 간 거래(B2G) 메타버스 교육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유버스는 교육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기업·소비자 거래(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다. 정형화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서비스와 달리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 학교 도서관, 운동장, 강당 등 건물과 똑같은 맵을 만들고, 해당 공간에서 축제 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모임이 끝나면 사라지는 기존 메타버스 방과 달리 모든 공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메타버스 교실을 만들고 쓸 수 있다. 특히 한 공간에 1000명 이상 동시 접속할 수 있어서 각종 행사나 대형 강의도 할 수 있다. 교실 내에서는 줌, 웨벡스 등 다양한 원격 수업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엑셀, PDF, PPT 등도 지원한다.


1020세대 공부 문화에 맞는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터디 위드 미(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송출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는 콘텐츠)' 기능을 지원한다. 유버스의 캠·아바타 스터디와 공부 시간 카운트 기능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

다양한 학습 형태에 적합한 웹 기반 접속 환경이 특징이다. 별도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학교 전용 웹페이지 URL을 통해 접속한다.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OS나 단말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익명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사용자 인증도 강화했다. 학교 이메일 주소나, 사전 인증을 통해 가입이 허용된 학생과 교직원만 접속할 수 있는 폐쇄형으로 보안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학교 간 교류 기능을 도입해 유버스를 열린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같은 학교 학생뿐 아니라 유버스를 이용하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오픈 채팅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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