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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해양수산부 ‘바다숲 조성’ 신규사업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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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생태계 회복·온실가스 감축 기대

부산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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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는 ‘2023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기장 연안의 갯녹음 진행단계 분석과 데이터 수집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지난 1월 5일 기장군 동백 해역(157.6㏊)이 바다숲 신규사업지 전국 15개소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바다숲 조성은 해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바다 사막화로 인해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육상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탄소흡수원(블루카본)으로서 바다숲 해조류 광합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기장연구센터에서 지난 2019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자체 수행한 기장 연안 해조자원 서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장군 일광면 문동·동백 해역 2개소를 바다숲 적지 조사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적지 조사 결과 기장군 동백 해역이 최종선정 됐다.

해양수산부 바다숲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해역.

해양수산부 바다숲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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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 해역은 해조류 군락지 소실과 바다 사막화 가속화 단계로 진행되고 있어 연안 생태복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금번 사업지 최종 선정으로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증강 효과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바다숲 조성사업은 예년 사업과 달리 인공어초와 같은 인공구조물 대신 자연 암반을 활용 감태·모자반 등 해조류를 이식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방법이 고려되고 있어, 사업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바다숲 조성을 통해 기장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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