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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지하철 2대 부딪혀…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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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과 함께 열차 내부 구부러져…연기에 숨도 못쉬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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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멕시코 수도에서 지하철 열차 2대가 부딪혀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지하철역 터널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지하철 3호선 역 사이 터널에서 열차가 부딪치는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졌다. 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57명이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호선은 멕시코시티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굉음이 들리며 열차 내부가 구부러졌고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었다"며 "열차가 정전됐고 질식할 만큼 많은 연기가 나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인구 2000만명에 달하는 멕시코시티에서는 지하철이 일평균 460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1969년 개통돼 현재 195개 역에서 1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부실 공사, 정비 불량, 감독 소홀 등의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2021년 5월에도 고가철도가 무너져 2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100명가량 발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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