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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유럽증시 강세… 코스피 상승 출발 후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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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제조업 PMI, 유럽증시 강세
전날 뉴욕증시는 대체휴일로 휴장
개인 거래 비중 큰 중소형주는 변동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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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전날 유럽증시가 긍정적인 제조업 지표 덕분에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코스피도 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7포인트(1.65%) 오른 3856.09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67포인트(1.05%) 오른 1만4069.2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20.81포인트(1.87%) 상승한 6594.57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와 영국증시는 대체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 1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47.8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 47.1 대비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경제활동 둔화, 높은 에너지 비용 등 탓에 제조업 침체가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졌지만, 생산과 신규 주문이 각각 5월과 6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감소하는 등 하락의 강도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증시가 천연가스 안정 속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며 1%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위축 원인 중 하나였던 유럽 경기에 대해 이날 S&P 글로벌은 공급망 불안 해소와 인플레이션 완화 등으로 생각보다 견조하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유럽증시 마감 후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고 유럽 천연가스가 급등세로 전환하는 등 되돌림이 유입된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지난주 이후 연속적인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유럽증시 강세에 힘입어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업종 관점에서는 주요 외신에서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전기차 인도량(131만대)이 머스크의 목표치(140만대)나 시장 컨센서스(약 134만대)를 모두 하회했다고 발표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테슬라발 악재는 지난해 말 이후 상당 부분 주가 조정으로 소화됐고, 지난 1일 발표된 12월 수출에서 2차전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하는 등 큰 폭 개선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당국에서 코스피가 폭락했던 7월, 9월 당시 증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했던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 반대매매 유예 등의 조치가 올해부터 원상 복귀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새해 첫 주부터 반대매매 물량이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개인 거래 비중이 큰 코스피·코스닥 내 중소형주 혹은 리오프닝 테마주들의 경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69.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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