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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한국전력, 아쉬운 전기 요금 인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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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SK증권은 2일 한국전력 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을 노린 투자 아이디어가 소멸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상 폭은 기존에 산업부가 주장한 전기요금 인상 폭의 4분의 1수준으로 주식시장 기대치에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 한국전력 이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kWh당 51.6원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kWh당 29원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올해 전력 판매단가는 138원으로 지난해 대비 kWh당 16원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 두바이유 가격을 배럴당 85달러로 가정했을 때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연간 약 7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액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액 증가분은 크게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을 지켜본 뒤 내년 2분기 이후 전기요금을 판단할 계획이다. 전기요금은 연간 단위로 기준연료비 조정, 분기 단위로 연료비에서 연동된다. 분기 단위로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은 상하한 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간단위로 결정하는 기준 연료비가 한전의 재무구조를 결정한다. 나민식 연구원은 “산업부에서 2분기 이후 전기요금 이상 폭을 결정한다고 밝혔으나 무엇을 근거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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