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령한 짱구…스티커 모으는 재미 '쏠쏠'[편의점 어드벤처]
CU, 간편식·과자 등 30여종 판매
전자레인지 이용 조리 간편
가격 대비 맛은 조금 아쉬워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포켓몬에 이어 짱구가 편의점을 점령했다는 소식에 CU를 찾았다. 현재 간편식, 과자 등 짱구 시리즈 상품은 3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짱구키리모찌우동, 된장버터옥수수라멘, 짱구는카레대왕은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1~3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짱구키리모찌우동은 매대에서부터 짱구와 흰둥이 패키지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고, 맛있게 먹는 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상품을 열자 면, 키리모찌, 간장소스, 건더기, 가쓰오부시, 스티커가 각각 깔끔하게 포장돼 있었다. 조리법대로 가쓰오부시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3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키리모찌가 살짝 녹아내렸는데 찹쌀떡 같은 식감이었다. 그냥 먹었을 때는 아무 맛이 안 났는데 국물에 흠뻑 적시니 간이 맞았다. 분명 저렴한 우동 상품에 비해선 맛이 있었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보면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짱구는카레대왕은 만화에서 짱구가 즐겨 먹는 인도식 카레다.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1분30초, 다시 카레 소스를 붓고 30초를 조리한 뒤 마늘 슬라이스를 부어 먹는 방식이었다. 건더기가 거의 안 보이는 묽은 카레였는데 너무 달아서 먹다 보니 물리는 맛이었다. 마늘 슬라이스의 매운맛으로 단맛을 잡아주려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짱구, 맹구, 유리 등 컬렉션 스티커는 수집 욕구를 자극하나 맛이 뒷받침되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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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비모나카는 짱구가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다. 다른 짱구 상품과 마찬가지로 스티커 25종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모나카는 냉동식품이다 보니 바삭한 느낌보다는 눅눅함이 강했다. 안에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은 코코아 맛이 강하고 달지 않았다. 전체적인 맛은 괜찮은데 정말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초코비는 별 모양의 과자로 바삭바삭하고 초코향이 확 느껴져 맛있었고, 초코바는 크런키 초콜릿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다. 팝업캔디는 버튼을 올리면 짱구의 머리가 두 동강이 나면서 캔디가 나온다. 다소 기괴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은 재미있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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