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내주 FOMC 열고 금리인상폭 결정
국내 금융시장, 환율에 미칠 영향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인상폭을 결정한다. 이번엔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인상 속도를 다소 늦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 수위와 국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제롬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5월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롬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5월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1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Fed는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동안 가파른 물가상승세를 잡기 위해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실시했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5연속 자이언트스텝은 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시장은 Fed의 금리 인상폭과 함께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에도 집중하고 있다. Fed가 일단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더라도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을 높이거나, 고금리를 장기간 이어갈 가능성을 언급할 경우 시장의 충격이 커질 수 있다.


오는 13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된다. 지난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수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미국 금리 동결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다.

[주간전망]美 이번엔 '빅스텝' 밟을듯…파월 의장 발언 주목 원본보기 아이콘

국내에선 통계청이 오는 14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만7000명 증가했다. 이같은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증가폭은 5월(93만5000명) 이후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에 이어 10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11월 수치에 따라 국내 고용시장 둔화세가 얼마나 가파른 속도로 이뤄질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기저효과와 고물가, 금리인상, 수출 위축 등의 요인으로 앞으로 고용 둔화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획재정부는 오는 15일 월간 재정 동향을 내놓는다. 재정 동향에는 10월 기준 국세 수입과 지출, 재정수지 등 지표가 담긴다. 앞서 9월에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91조8000억원, 국가채무는 102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AD

한은은 오는 15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한다. 10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6.89로, 전월(154.51)보다 1.5%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주춤한 만큼 수입물가지수 역시 오름세가 꺾였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