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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영통신 "中 시진핑 주석, 7일 도착 예정…사상 첫 걸프회의 참석"

최종수정 2022.12.07 07:57 기사입력 2022.12.07 07:57

7일~9일 사흘간 순방일정 예상
사우디와 38조 규모 협약 체결 기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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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밝혔다. 시 주석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사우디에 머물며, 사상 처음 걸프협력회의(GCC)에 참석할 예정이다.


SPA통신은 6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7일 사우디에 도착할 예정이며, 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사우디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순방 기간 동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등 사우디 주요 수뇌부 인사들과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 주석은 9일 개최되는 GCC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다고 SPA통신은 전했다. SPA통신은 "시 주석이 참석하는 사상 첫 중국-걸프 정상회담은 GCC 회원국들과 중국의 역사적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사우디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순방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번 사우디 방문 기간동안 사우디와 1100억리얄(약 38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협력분야 이외에 사우디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와 관련한 협약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외신들은 사우디와 아랍국가들이 중동 석유 최대 수입국으로 떠오른 중국 지도자의 방문을 성대히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7일 시 주석이 사우디에 도착하면 현재 국가수반인 총리직을 겸임 중인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환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주석의 대대적인 중동순방은 그 자체로도 미국의 중동패권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인권 문제를 둘러싼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석유 감산계획을 막기 위해 사우디를 찾았다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돌아간 바 있다.


워싱턴 소재 아라비아재단의 전직 이사장이자 사우디 분석가인 알리 시하비는 AFP 통신에 "이번 시 주석의 방문은 최근 수년간 양국 관계가 상당히 깊이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우디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며 양국 군사 관계도 상당히 발전해왔다. 이번 방문 기간 양국 간 여러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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