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가 보냅니다” … 울산농업기술센터·생활개선 울산연합회, 전통 고추장 나눔행사

울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울산시연합회 임원 20여명이 2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전통 고추장 나눔행사’를 연다.

두 기관·단체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생활개선회원들이 장 담그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 고추장 250kg을 울산의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게 전달한다.

울산생활개선회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소속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20개회 69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속적인 농촌 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원과 권익향상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연말을 앞두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천을 위해 전통고추장을 직접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겨울 준비를 돕고 있다.

김정숙 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고추장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며 “정성으로 만든 고추장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랑을 계속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