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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 확보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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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코로나19 7차 유행에 대비해 정부가 하루 확진자 2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3주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10으로 5주 연속 1을 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직전주보다 16% 증가했는데, 10명 중 9명은 60대 이상이었다.

우선 중증·준중증 병상은 치료 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한다. 중등증 병상은 고령·와상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요양병원을 추가 확보해 총 약 330병상을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한다. 중대본은 "7차 유행의 하루 최대 확진자 수는 5~20만명 수준으로 예측된다"며 "입원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망치 최대 수준인 20만명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래진료의 경우, 재택치료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간·휴일 운영 의료상담센터를 확대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자원 현황을 공유해 공백 없는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우러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진료를 위해 지역의료협의체와 의료기관 및 병상 등 관내 의료자원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는 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은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 향후 확진자 증가 추세와 집단감염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필요 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입소자 건강 보호를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을 독려한다. 백신접종 우수 지자체 및 시설 등에는 정부포상 시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 수가는 이달 만료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2월31일까지 연장해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유행 상황과 대상자별 지원 필요도 등을 고려해 현행 대비 50~100% 수준으로 차등 지급하며 향후 유행 규모를 지속 모니터링해 코로나19 가산 수가 지급 종료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절기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한다. 해열진통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성분에 대해 내년 11월까지 기존 대비 월평균 50% 이상 추가 공급을 확보한다.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1정당 약 50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던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보험 약가를 내달부터 한시적으로 최대 20원 올린다. 또 늘어난 해열진통제의 공급량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유통 단계의 점검과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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