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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 지도부에게도 '수출 지원' 당부… 만찬 회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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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와 첫 상견례… 국정조사·예산·법안 등 폭 넓은 논의 이어질 듯
-연일 '수출 강화' 메시지 내놓은 尹 대통령… 수출 및 국회 역할 거듭 강조 전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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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예산안 등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수출 증대를 위한 국회의 협조까지 당부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연일 '수출'을 강조하며 범정부적인 지원을 지시한 상태다.


대통령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와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한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과 현 국민의힘 비대위의 첫 상견례 자리다. 지난 6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하고 지난 9월에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10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 및 원외당협위원장과 오찬을 진행한 바 있지만 윤 대통령이 비대위 체제에서 당 지도부와의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당 지도부들에게 지난 순방과 연이은 정상회담에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끌어내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수출 강화 메시지와 함께 정치권의 지원을 줄곧 언급한 만큼 이날 자리에서도 수출의 중요성, 정부와 국회의 역할 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무회의, 23일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만이 살길"이라며 수출 강화를 언급한 데 이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총력전을 지시했다. 전날에는 수출 강화를 위한 첫 현장 행보로 '방산 현장'을 찾아 "방산 수출이 원전, 건설 분야 등 산업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방산기업들의 수출 호조를 계기로, 방산을 단순 안보 차원이 아닌 주요 수출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수출 지원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 역시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야가 예산과 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위해선 제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대통령실과 당의 입장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 때까지는 자료와 증인채택을 위한 예비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청문회와 현장조사 등이 진행된다.


여권 관계자는 "(당) 핵심 지도부들과 만나는 첫 자리지만 경제, 정치적 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정조사, 법안 처리 등 양측이 조율해 접근해야하는 사안도 적지 않아 이날 자리를 기점으로 각 사안에 따른 당과 대통령실의 입장도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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