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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파트너스,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500억 쏜다…新펀드 결성

최종수정 2022.11.25 07:38 기사입력 2022.11.25 07:38

VC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블라인드펀드
대표펀드매니저 권인호 전무
내년부터 본격 자금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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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회사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중견 하우스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 크릭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결성총회를 마쳤다. 결성총액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그동안 200~3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처음으로 500억원대 펀드를 선보였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권인호 전무다. 그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유전공학전공)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기술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본부 이사, 우리기술투자 벤처투자본부 부장, 미국 피츠버그 메디칼센터 방문연구원, 동아제약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낸 바이오벤처 전문가다.


핵심운용 인력에는 이승호 대표와 이은석 전무가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제약 연구본부 연구기획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삼성증권 등에서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 전무는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대신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에서 바이오 섹터에 집중했다.


앞서 2022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백신·바이오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결성액의 40%인 200억원을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고 나머지 60%는 민간 출자자(LP)들의 도움을 받았다. 자금 경색으로 VC들의 펀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하우스 역량을 입증했다.

이로써 운용자산(AUM) 규모는 3413억원에서 3913억원으로 늘었다. 매년 다양한 컨셉의 펀드를 결성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데일리 크릭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펀드 명에 헬스케어를 넣은 만큼 관련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금융그룹을 모체로 2014년 설립됐다. 고위드 36%, 케어랩스 36%, 이승호 대표 15.8% 순으로 지분을 갖고 있다. 바이오 투자와 함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랩스(D’LABS)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바이오 생태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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