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3Q 순이익 1066억…전년比 34%↑
이자이익 증가 및 비용절감 영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C제일은행이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순이익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익 10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보다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순이익 1000억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대비 21.0% 증가한 3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말 단행한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효과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자이익의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었다.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해 대출자산을 늘리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의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자산관리(WM) 부문 사업이 주춤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등 유가증권 처분 손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비용의 경우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하면서 전년 동기(6789억 원)보다 7.5% 감소한 6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당금전입액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억원 늘었다.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 및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 때문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3%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 동기보다 1.20%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0.19%, 0.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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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말 기준 SC제일은행의 자산 규모는 115조854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7%(24조6416억원) 늘어났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및 12.3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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