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별도시험장 수용 인원 3배 확대
수험생 16일 검사 땐 PCR 대신 신속항원검사 받아야
11일 이후 확진자는 교육청에 유선 통보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365명 발생한 10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365명 발생한 10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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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수용인원을 확대했다. 수능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장했다.


14일 교육부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확진 수험생 응시지원 체계를 재점검하고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확진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을 늘렸다. 격리 대상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은 110개, 827실로 수용인원을 1만288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당초 108개, 680실에서 4683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수용 인원을 3배 가량 늘린 것이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시험실당 인원은 6~8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 병상 수도 기존 93개에서 108개로 확대했다. 병원 시험장은 24개에서 25개로 늘어났다. 다만 병원·별도 시험장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올해 수능부터는 일반 수험생과 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을 구분한다.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 재택치료 또는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은 별도시험장 또는 병원시험장에서 응시한다. 확진자는 도보, 개인차량으로 이동해야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세종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제지가 배부되고 있다./세종=강진형 기자aymsdream@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세종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제지가 배부되고 있다./세종=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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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수능 시험 전날인 16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 신속하게 응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장했다. 빠르게 검사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별도 시험장 배정 등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 발생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병·의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수능 수험생이 확진된 경우 신속히 보건소에 신고하고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에도 빠르게 입력하도록 했다.


수능을 치는 수험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경우, 지체없이 본인이 확진되었다는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유선으로 통보해야 한다. 1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해야한다.


교육부는 "수험생은 확진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즉시 알려야만 신속하게 별도 시험장 배정 및 필요한 응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확진 시 교육청에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을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질병관리청과 공동상황반을 꾸려 매일 시도별 확진 수험생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1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진 수험생을 별도 시험장에 배정하는 등 수험생 관리체계를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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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에도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분들께서도 수능 시험일까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만에 하나 수험생이 확진되는 경우 지체 없이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여 필요한 안내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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