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진출 교두보 부에노스아이레스 선점, 1354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올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아르헨티나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아르헨티나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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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력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열고 135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출상담회에 이어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차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날 무역사절단은 자동차·중장비·기계 부품 기업 14개 사가 참가해 물가 폭등의 영향으로 현지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바이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A 기업은 현지 기업과 20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청신호를 올렸다.


조 시장은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진주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와의 경제·문화·관광·축제 분야 교류 및 상호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대사도 수출상 담장을 방문해 진주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조 시장은 김봉주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장과 마틴 미구엘 로 코코(Martin Miguel Lo Coco) 아르헨티나 아시아 상공회의소장을 만나 진주시의 항공우주산업과 UAM 산업 생태계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진주 기업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에 대한 협조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와 진주시는 진주 기업의 아르헨티나 진출 지원 및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진주시의 중남미 진출에 힘을 실었다.


마틴 미구엘 로 코코 아르헨티나 아시아 상공회의소장은 “우수한 제품을 가진 진주시를 알게 되어 기쁘다”며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진주 기업과 아르헨티나의 바이어들이 서로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는 꼭 진주시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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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중남미 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열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재의 수출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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