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2' 폐막, 스타트업 관계자 5만700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2'가 폐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민간주도 시스템으로 전환한 컴업 2022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지난 3월 코스포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행사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스타트업부터 투자자, 글로벌 기업, 대기업 등 생태계 관계자 총 52명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프로그램 및 참여진 등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컴업 2022에는 19개국 250여명의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으며, 현장 방문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3일간의 총 참관객수가 5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위 무브 더 월드'(We Move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콘퍼런스 세션 퓨처토크(Future Talk)에서는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주목하는 핵심 이슈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심도 깊게 다뤄 호평을 얻었다.
최근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생존 방법에 대한 세션들도 눈길을 끌었다. ‘우리에게 시리즈B가 있을까’, ‘긴 겨울의 끝은 어디인가’, ‘CVC는 이 겨울, 어떤 투자 전략을 갖고 있을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현실 직시부터 자성의 목소리,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 공략해볼 수 있는 투자처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스타트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스타트업 생존의 필수 단계가 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의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인재 채용 등 각종 현안과 미래에 대한 논의가 전개됐다.
12.6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컴업스타즈(COMEUP Stars) 루키, 로켓리그 70개팀의 기업설명회(IR) 피칭 경쟁은 컴업 2022의 주요 관심사였다. 특히 올해 컴업스타즈는 유니콘리그가 신설돼 더핑크퐁컴퍼니, 마이리얼트립, 메가존클라우드, 무신사, 뮤직카우, 백패커, 아이지에이웍스,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Deel(딜) 등 (예비)유니콘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컴업스타즈 2022 어워즈(Awards)’라는 이름으로 컴업 사상 첫 시상식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총 10개 그룹으로 진행된 피칭에서 그룹별 우수 기업을 선발한 것으로 심사와 멘토링에 참여한 전문가의 평가는 물론 참관객들의 투표까지 반영했다. 최종 결과 루키리그에서는 ▲디플에이치알 ▲엑스엘에이트 ▲유비스랩 ▲스퀴즈비츠 ▲스텝페이, 로켓리그에서는 ▲에어스메디컬 ▲엑스와이지 ▲스마트마인드 ▲스토어링크 ▲쿼타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성진 컴업 2022 집행위원장은 “민간 주도로 진행한 첫 컴업에 보여주신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 분들의 큰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를 기반으로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5대 행사로 올라설 수 있도록 더 많은 스타트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발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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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컴업 2022는 비즈니스 매칭을 신청한 기업간 미팅, 선발 기업인 컴업스타즈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과 지원 등을 이어간다. 3일간 현장에서 진행된 대표 프로그램들은 이달 말 컴업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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