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대한유화, 2차전지 성장 잰걸음…목표주가 상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클릭 e종목]대한유화, 2차전지 성장 잰걸음…목표주가 상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대한유화 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홀드)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2023년 목표주가도 26만원(변경 전 16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에틸렌 상승 사이클 진입과 분리막용 폴리머 성장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대한유화 는 국내 5위의 대표적인 순수 NCC 업체로, 에틸렌 생산능력 90만t으로 국내 1217만t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변수는 에틸렌 업황이다. 2021~2022년 과잉공급으로 하락 사이클이 진행됐다. 2023~2024년 중반까지 과잉공급 덫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신규 증설 규모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100만t에서 500만t 이하로 낮아지게 된다"면서 "글로벌 수요는 900만t 복원(정상수요 600~700만t + 중국 봉쇄 완화 수요 150만t + 우크라이나 복원 특수 80만t)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초고밀도 폴리에틸렌(NCM 배터리용)과 폴리프로필렌(LFP 배터리용) 등은 2차전지 분리막 재료로, 규모는 작지만, 성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30만t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이 예상된다. 대한유화 판매량도 2022년 8만t(PE 6만t, PP 2만t), 2023년 10~11만t(PE 8만t, PP 2~3만t), 2025년 16만t으로 성장 중인데, 글로벌 Celanese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황 연구원은 "추정 매출액 규모는 2022년 1803억원, 2023년 2255억원, 2030년 3736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8%에서 13%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내다봤다.


2023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영업이익률 3.1%), 지배주주 순이익 767억원 등이다.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2307억원이 증가해 흑자 전환을 시작하는 것으로, 하반기로 접근할수록 이익 회복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2024년에는 2379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황 연구원은 "2022년 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수준"이라며 "과거 석유화학 업황 사이클 회복 과정에서 보였던 PBR 0.9배 수준까지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