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장기계약+환율 하락 전망 긍정적"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흥국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장기계약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졌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8% 증가한 4781억원, 매출액은 29.8% 늘어난 7조원으로 모두 컨센서스를 각각 3.8%, 9.8%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및 부품 물량 증가, PCTC 고운임 지속, 달러 강세로 다시 한번 호실적을 시현했다"라며 "다만 선박금융에서 외화환산손실이 1100억원 발생해, 순이익은 의견일치를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물류 매출액은 41.2%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158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및 환율효과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태 지역의 경우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률 증가와 함께 인도향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해운 매출액은 36.4%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1.1% 뛴 112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 해상 수출 증가(Q)와 PCTC 운임(P) 상승으로 마진이 개선됐다"라며 "봉쇄 영향으로 줄었던 중국발 물동량이 회복하면서 비계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라고 진단했다. 벌크선 부문에서는 대선을 해줬던 LNG선 2척이 조기 반선 되면서 약 100억원 보상금이 실적에 반영됐다.
유통 매출액은 20.3% 증가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7.1% 늘어난 207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이번 분기에도 CKD 사업부가 동사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 공장에서 2월까지 나왔던 주문들이 2분기에 도착하면서, 매출로 인식됐던 부분이 있었는데, 3분기에는 매출 기여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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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9월에 체결한 완성차 장기 운송 계약과 물동량 증가는 내년 환율 하락에 따른 CKD 이익 감소를 상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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